독서 기록

장미의 이름 (상) - 움

naduyes 2024. 7. 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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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상)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제80권.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양장 제책으로 만들었다. 중세 수도원 생활에 대한 가장 훌륭한 입문서로 알려져 있고 이미 우리 나라에서도(신/구교를 막론한) 모든 신학생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상권. 전 세계 주요 언어로 번역되고 모든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금세기 최고의 화제작이다. 1327년, 영국의 수도사 월리엄은 그를 수행하는 아드소와 함께 모종의 임무를 띠고 이탈리아의 어느 수도원에 도착한다. 수도원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연쇄 살인이 묵시록에 예언된 내용대로 벌어지고, 사건의 열쇠를 쥔 책은 그들 눈앞에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마침내 암호를 풀어낸 월리엄은 수도원을 지배하는 광신의 정체를 보게 되는데…….
저자
움베르토 에코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09.11.30

싸움은 형제나 가족이 하는 싸움이 제일 잔인하다.
하나님을 믿은 사람들 안에 종파싸움. 그들에게 믿음은?
수도원 안에서의 죽음. 그 죽음을 둘러싼 파벌.
비밀 가득한 장서관
그리고 이단. 이단 심판자들과 교황은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단을 만든다.
이단은 이단이 아니게 되고, 이단이 아닌 사람들은 이단이 된다.

우주라고 하는 것이 아름다운 까닭은, 다양한 가운데에도 통일된 하나의 법칙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통일된 가운데에서도 다양하기 때문일 수도 있는 것이 41

사물에 여러 측면이 있는지, 아니면 전체만 있는지를 아는 것의 문제이지. 130

왜곡된 것으로 배움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 다. 157

진정한 배움이란, 우리가 해야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만 알면 되는 것이 아니야. 할 수 있었던 것, 어쩌면 해서는 안 되는 것까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184

나는 이러이러한 행위에 차이가 있어 보이는 것은, 행위 자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 아니고, 이러한 행위를 판 단하는 교회의 자세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225

아득한 옛날에 있었던 그 일을, 진실 그대로 여 기에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진실은 정제할 수 없는 법 이니, 진실이란 스스로 명징하여 우리의 흥미나 부끄러움을 빌미로 이를 훼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한다. 문제는 쓰 되, 지금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가 아니고 그때 생각하고 느 꼈던 대로 써야 한다는 점이다.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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