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단상 14

바다

먹구름이 몰고온 하늘. 그 아래 넓은 바다.하늘과 바다를 구분하는 곳은 어딘지 어디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거짓일테니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그것을 구분한다.오직 나의 마음 속에 그 경계가 있을뿐 그것을 구분할 가능성은 없다.바다는 하늘을 침범하고, 하늘은 바다를 침범하여 경계는 더욱 흐릿해진다. 오직 나만의 경계. 너만의 경계. 그것이 바로 모든 사람들의 차이다. 차이라는 건 생각의 다름이다. 비가 온다. 어디서 온건지 모르지만 하늘에서 내린 것이다. 비는 어디서부터 젖고 어디서 부터 올라가는 것인지. 바다는 물방울을 몇 개나 만든건지. 셀수없다는 것은 나의 한계를 구분하는 것이다. 무한이라 말하는 순간 그건 나의 무능함을 보이는 것이다. 셀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없지만 그저 바라보면서 비의 수를 세어본..

단상 2024.12.02

또 다른 이름

어떤 이름으로 불러야할까? 과거의 이름으로 부는건 과거이니 아니면 상처이니 부르기 힘들다.새로운 이름으로 부를려고 보니 과거의 기억을 모두 싸그리 없어진듯해서 부를 수가 없다.나의 마음이 그렇다.그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말을 걸고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하다.그저 한 번쯤은 아니혹시라도 만난다면 모른척할수도 있을 것이다.아마 그럴 것이다.그럴것 같다.매일 그 순간을 꿈꿔왔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칠 것이다.그게 나의 남은 순간의 목표이면서 삶의 이유이다.나만의 약속이면서 계약이다.그 계약에 속박되어 난 아무것도 못할 것이다.그저 살아가라그저 잊으라아무 믿음도 없는 말은 느닷없이 나를 묶어버릴 것이다.외쳐 부를 힘도 없지만 외쳐보고 싶다. 아니다. 거창한 말은 가슴에 못을 박을 뿐..

단상 2024.10.29

질문들

신이있다면 왜 병과 죽음을 만들었을까? 천국과 지옥은 왜 만들어 놓았을까? 인간은 왜 만들었을까? 굳이? 원소들은 왜 존재하며 나름의 규칙은 왜 갇는걸까? 슬픔은 왜 만들며 기쁨은 왜 그저 보기 좋으라고? 인류의 발전은 예견된 걱일까 예외적인 것일까 미침놈들이 증가하는 것은 지구를 망치고 있는 갓은 점점 희망이 사라지는 것은 신을 찬양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예상했을까 예상했깄지 완벽한 신인데 완벽하다는 것은 슬픔도 기쁨도 어떠한 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모든 걸 다 느낀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그 외 이해불가하다는 것은 이해를 한다는 이야기일지 아니면 아무것도 모른다는 갓인지

단상 2024.10.27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