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노의 날들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실비 제르맹의 대표작 『분노의 날들』. 프랑스 모르방 지방의 깊은 산속 마을. 벌목꾼인 모페르튀는 마을 일대의 숲을 소유한 코르볼이 질투에 눈이 멀어 그의 아내 카트린을 죽이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그는 그녀의 시신을 보고 광적인 사랑을 느낀다. 그 사건 이후 코르볼에게서 부와 힘을 빼앗아 숲의 주인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그는 급기야 죽은 그녀를 다시 자신의 삶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믿게 되는데….저자실비 제르맹출판문학동네출판일2016.10.07복잡한 생활사 속 그의 분노.그의 분노로 가족은 내팽개쳐지고차라리 내쳐진 아들이 더 행복한 순간을 누린다.그의 분노는 결국 자기가 가장 원했던 것마저 내친다.분노. 행복마저 앗아가고 행복이 숨쉴 공간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