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상섬전(구상번개, ball lighting)에서 시작해서 전쟁과 과학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류츠신의 소설인간에게 수단과 목적 중 어떤 것이 선행되어야 하나? 자연의 신비를 풀기 위한 목적으로서 이론을 정립하고 수식을 써내려 갔지만 이는 인류를 죽이기 위한 전쟁의 도구로 바꾼다. 현실에서 핵폭탄은 그렇게 과학자들의 죄책감을 만들었다. 허리캐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결국 전쟁에서 이기기위함 수단으로 바뀌는 이 흐름은 바뀔수 없는가?그렇게다고 전쟁 도구가 인류를 구원해 줄 도구로 바뀌는 것도 없진 않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정당하다 할 수 있을지.복수는 복수를 낳고 그 흐름을 끊을 기회는 무수히 많았지만 끊지 못하는 인생. 결국은 이 흐름은 자기 파멸이라는 결과를 낳는다.왜 내가 손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