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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6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작별」(2018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을 잇는 ‘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구상되었으나 그 자체 완결된 작품의 형태로 엮이게 된바, 한강 작가의 문학적 궤적에서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니는 각별한 의미를 짚어볼 수 있다. 이로써 『소년이 온다』(2014),..

독서 기록 2025.04.08

마션 - 앤디 위어

마션(스폐셜 에디션)화성에서 혼자남은 주인공. 감자도 기르고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생존기.다른 무엇보다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인듯하다.또한 동료애, 인류애동료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었던 그들한 사람을 위해 전 인류적 계획과 과감한 희생어느 정도는 내가 진보와 과학 그리고 우리가 수 세기 동안 꿈꾼 행성 간 교류의 미래를 표상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모든 인간이 기본적으로 타인을 도우려는 본능을 갖고 있어서다. 가끔은 그렇지 않은 듯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다

독서 기록 2025.04.06

통 한국사 1, 2 -김상훈

외우지 않고 통째로 이해하는 통한국사 1: 구석기에서 고려까지역사 공부를 힘들어 하거나 조금만 어려워져도 성적이 떨어지는 건 역사를 암기 과목으로만 접했기 때문이다. 역사를 달달 외워 얻은 지식은 책을 덮는 순간 사라져버린다. 중요한 건 맥락이다.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면 더 이상 헷갈리거나 까먹지 않고 5천 년 한국사를 술술 말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의 맥을 잡게 하여 힘들게 외우지 않아도 통째로 머리에 남게 한다. 게다가 국내 역사서 중 유일하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구분저자김상훈출판다산초당출판일2023.09.21외우지 않고 통째로 이해하는 통한국사 2: 조선에서 현대까지역사 공부를 힘들어 하거나 조금만 어려워져도 성적이 떨어지는 건 역사를 암기 과목으로만 접했기 때문이..

독서 기록 2025.04.04

토지 12 - 박경리

토지 12(3부 4권)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토지』는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토지』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문학의 대표 작품으로서 오늘날까지 범국민적으로 읽혀온 것이 사실이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이 겪은 피탈의 상처들을 아우르며 격변저자박경리출판다산책방출판일2023.06.07모두들 떠나고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채워진다.죽음이란 과연?강쇠는 복수를 위해 지삼만을 찾아간다. 하지만 복수하지 못하고 그저 살해현장을 지켜보고만 있다. 지삼만의 죽음은 강쇠에게 더..

독서 기록 2025.04.03

분노의 날들 - 실비 제르멩

분노의 날들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실비 제르맹의 대표작 『분노의 날들』. 프랑스 모르방 지방의 깊은 산속 마을. 벌목꾼인 모페르튀는 마을 일대의 숲을 소유한 코르볼이 질투에 눈이 멀어 그의 아내 카트린을 죽이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그는 그녀의 시신을 보고 광적인 사랑을 느낀다. 그 사건 이후 코르볼에게서 부와 힘을 빼앗아 숲의 주인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그는 급기야 죽은 그녀를 다시 자신의 삶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믿게 되는데….저자실비 제르맹출판문학동네출판일2016.10.07복잡한 생활사 속 그의 분노.그의 분노로 가족은 내팽개쳐지고차라리 내쳐진 아들이 더 행복한 순간을 누린다.그의 분노는 결국 자기가 가장 원했던 것마저 내친다.분노. 행복마저 앗아가고 행복이 숨쉴 공간을 주지 않는다.

독서 기록 2025.04.02

노생거 사원 - 제인 오스틴

노생거 사원오스틴은 문학의 로제타 스톤이다. ─ 애너 퀸들런(퓰리처 상 수상 작가) ≡≡≡≡≡≡≡≡≡≡≡≡≡≡≡≡≡≡≡≡≡≡≡≡≡≡≡≡≡≡≡≡≡≡≡≡≡≡≡≡≡≡≡ 셰익스피어에 이어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로 꼽힌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3번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오스틴이 이십 대에 탈고한 첫 장편 소설로, 당시에 유행하던 로맨스 소설의 수동적인 여주인공이 아닌 솔직하고 당찬 ‘캐서린’의 시선을 통해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청춘저자제인 오스틴출판민음사출판일2019.06.14노생거 사원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돈과 지위. 자식의 불복종과 자식의 삶. 스스로의 선택과 삶.당신 자신의 이해력과 현실 감각에 비추어 보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당신 자신의 관찰에 비추..

독서 기록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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