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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가진 능력 때문에 나머지 다른 모든 이로부터 소외되는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지 않기는 힘들었다. 56
창조자가 자신의 피조물이 독립적으로 살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멋진
내가 무지의 끝에 도달하는 날이 과연 오긴 할까요? 283
진실과 선함은 내가 기준이 될 수 없어, 벨. 나는 너무도 약한 사람이야. 나는 블레싱턴 장군만큼이나 가여운 놈이라고. 우리 두 사람 모두를 경멸할 마음의 준비를 해 둬. 318
내가 고마워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는 남자를 가졌 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매일 밤 내가 껴안고 날 껴안아 주는 남자, 매일 아침저녁으로 같이 있어 즐겁고 낮에는 내가 자 유롭게 내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그런 남자 말이에 361
자신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는 벨라도 가엽고
자심의 창조물을 그대로 떠나 보내는 고드윈도 가엽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부정당하는 맥캔들리스도 가엽다.
어쩌면 모두 다 자신의 모습의 투영일지도 모르겠다. 아이의 모습, 부모의 모습. 살아가는 모습.
모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실수하지 않고 가엽지 않는 존재가 될지?
불완전한 모습 속이 그것을 인정하며 사는. 가여움을 인정하는 사는게 마음 편할지도 모르겠다.
정신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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