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위대한 유산 1 - 찰스 디킨스

naduyes 2024. 9.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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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1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위대한 유산』제1권. 19세기 산업화 초기 시대 영국의 부조리한 사회를 그려내는 작가였던 디킨스는 그러한 사회 비판적 시선을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주제 안에 자연스럽게 풀어내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는 이 소설은 그 시대 영국의 중산계급에 널리 퍼졌던 사회적 욕망을 보여주고 있다. 억척스러운 누나와 대장장이인 매형과 살아가던 소년 핍은 마을의 유지 미스 해비셤의 집에서 아름다운 소녀 에스텔러를 만난다. 핍은 에스텔러를 만난 후 자신의 가난과 무지를 깨닫고 번민의 사춘기를 보내며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익명의 사람으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게 된 핍은 런던으로 가서 신사 교육을 받는다. 핍은 런던에서 여전히 도도하고 차가운 에스텔러와 재회한다. 하지만 그는 점점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잃고 속물적인 인간으로 변해가는데….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배경으로 핍이 성장하면서 겪는 방황과 사랑의 아픔,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을 그리고 있다. 핍의 개인적 욕망의 아닌, 핍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보편적 욕망을 통해 깊이와 무게를 더했다.
저자
찰스 디킨스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09.06.30

사랑은 변절자로 만들기도 하고, 자신의 처지를 더 열악하게 보이게 하기도 한다.
뜻 밖에 찾아온 행운 앞에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한다.
우리는 삶에 쉽게 동화되어진다. 그리고 내려 오는 것은 너무도 고통스럽다.
보이는 것에만 매달리는 경향있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을 내리 깍는것 보다 더 추한 것은 없을듯도 하다.

일단 2권까지 읽어야

그게 그렇든 안 그렇든, 비범한 학 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먼저 평범한 학자부터 되어야 하 는 법이라고 난 믿는다! 머리에 왕관을 쓰고 왕좌에 앉은 왕이 라 해도, 왕위에 아직 오르기 전의 왕자일 때 알파벳부터 배우 기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보좌에 앉아 나라의 법령을 인쇄 채로 쓰진 못할 거다. 그렇고말고 133

그날은 나에게 잊지 못할 중대한 날이었다. 그날은 나에게 커 다란 변화를 일으킨 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어느 누구 의 인생이든지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생에서 어느 선택된 하루 가 빠져 버렸다고 상상해 보라. 그리고 인생의 진로가 얼마나 달 라졌을지 생각해 보라. 이 글을 읽는 그대 독자여,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라. 철과 금, 가시와 꽃으로 된, 현재의 그 긴 쇠사슬이 당신에게 결코 묶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어느 잊지 못할 중대한 날에 그 첫 고리가 형성되지 않았더라면 말이다. 135

너는 그것과 상관없이 내가 여기에서 내 능력이 미치는 모 든 것을 언제나 열심히 할 거라는 점은 믿어도 될 거야. 네가 나 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떠나든지 간에, 너에 대한 내 기억은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을 거야. 다만 신사라고 해서 남을 부당 하게 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277

인생이란 서로 나뉜 수없이 많은 부분들의 접합으로 이루어져 있단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대장장이고 어 던 사람은 양철공이고 어떤 사람은 금 세공업자고, 또 어떤 사 람은 구리 세공업자이게끔 되어 있지. 사람들 사이에 그런 구분 은 생길 수밖에 없고 또 생기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법이 지 411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기꾼에 비하면 이 세상의 다른 사기꾼들은 모두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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