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로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등대로』. 1927년 발표되어 문단과 대중 모두에게서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저자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자전적인 소설로도 꼽힌다. 위압적인 아버지 아래에서 지낸 유년 시절 저자가 느꼈던 가족 관계 내부의 제국주의적 폭력성에 대한 적개심과 그럼에도 아름답고 아련한 그 시절의 깊은 향수를 오롯이 담아냈다. 자신의 기억을 밑거름 삼아 그려낸 복잡하고 다면적인 인물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의 작가 세계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저자버지니아 울프출판민음사출판일2014.02.07삶은 정지해있다. 우리는 각자 홀로 죽어간다.기대에 찬 우리의 삶은 많은 것들을 꿈꾸지만 수많은 기대 가운데 이루어지는 건 많지 않다. 그에대해 많은 실망도 얻을 수 있지만 그 자체로도 행복한건 아닐지.꿈꿔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