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가진 위대함이란 반성과 성찰로 잘못된 길을 고쳐 나갈수 있다는 것
이것이 때로는 슬프고 자신을 깍아 내리는 것이라도 바꿀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
시련의 가르침을 통해 내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아 나갈수 있다는 것
휘어지고 부서졌어도 좀 더 나은 모양으로 휘어지고 부저졌다고 여길수 있다는 것
그동안의 잘못도 다 껴안을 동정심과 너그러움이 있다면 이 삶은 너그러울 것이다.
우연한 유산 속 가난함을 벗어 던진 삶. 하지만 그 초라함에 담겨진 가장 중요한 것들. 그리고 유산으로 얻게 된 화려한 삶. 그 안에 담겨진 초라한 것들.
내 초라한 삶 속 위대한 것과 화려한 삶 속 초라한 것들. 나의 현재를 판단하긴 어렵다. 그 속에 너무도 가까이 있기에, 너무도 자세히 볼 수 있기에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우연은 도끼처럼 찾아와 나를 부수어 그것을 볼 수 있게 만든다.
유산 상속의 기대에 점차 익숙해짐에 따라 나는 그것이 나 자신과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아주 조금씩 알아 차리기 시작했다. 그것이 나 자신의 성격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는, 나는 가능한 한 그것을 감추고 인식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 지만 나는 그것이 좋은 영향만은 아니라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조에 대한 내 행동으로 인해 만성적인 불편함을 안고 살았다. 비디에 관해서도 내 양심은 결코 편안하지 않았다.
밤중에 -커밀러처럼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피곤한 기 분에 사로잡힌 채, 만약 내가 미스 해비의 얼굴을 본 적이 전 혀 없이 정직하고 낡은 대장간에서 그대로 성장하여 조와 동업 자가 되는 것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았다면 나에겐 그게 더 행 복하고 나은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곤 했다. 수없이 많은 날 저 벽 혼자 백난로 발을 바라보며 앉아 있을 때면, 나는 뭐니 뭐니 해도 우리 대장간 불과 고향 집 부의 불처럼 좋은 불은 없다고 43
사람이 이 세 상에 가지고 온 것은 아무것도 없고 또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인생이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그 림자처럼 덧없이 지나가고 마는 것이라는 사실 60
저는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불행은 당신이 아는 것 이상의 다른 것들에도 그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제가 언급한 그 비밀에 속한 문제들입니다. 266
눈앞에 닥친 죽음은 무서웠다. 하지만 죽고 난 뒤 사람들 에게 잘못 기억되리라는 두려움은 죽음보다도 훨씬 더 무서웠 다. 318
시련이 다른 모든 가르침보다 더 강력 한 교훈을 주어서, 그 시련의 가르침을 통해 내가 네 심정이 한 때 어떠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게 된 지금 이 순간에는 말이야.
그동안 나는 휘어지고 부서졌어. 하지만 희망컨대 좀 더 나은 모 양으로 휘어지고 부서졌다고 생각해. 전에 그랬던 것처럼 나에 게 동정심과 너그러움을 베풀어 줘.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친구 라고 나에게 말해 줘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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