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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46

두 도시 이야기 -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두 도시를 오가는 인류 보편적인 감정 사랑이야기.프랑스 혁명 속 잔인함 속에서도 사랑은 핀다.첫문장: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면서 곧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모두 천국으로 향해 가고자 했지만 우리는 엉뚱한 방향으로 걸어갔다. 13각기 다른 사람 속 그 안에 내재되어있는 사랑은 다양하게 전해진다.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사랑연인에 대한 사랑지켜보는 사랑복수를 위한 사랑혁명을 위한 사랑이 사랑때문에 누군가는 악마가 되어 살인귀가 된다.누군가는 그 악마도 용서한다.누군가는 자신을 희생한다.누군가는 죽음 앞에 용기를..

독서 기록 2024.12.24

감정 교육 2 - 귀스타브 플로베르

감정 교육 219세기 프랑스 문학의 혁명가일 뿐 아니라 20세기 이후 모더니즘 문학과 누보로망의 선구자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대표작이자 자전적인 소설 『감정 교육』. 섬세하고 무기력한 한 청년의 생애를 음악적이며 균형 잡힌 문체로 그려 낸 걸작이다.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교에서 플로베르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역자 지영화는 불필요한 의역을 절제함으로써 사실주의 계열 작가로 국한되며 가려졌던 플로베르의 리듬감 있는 문체를 오롯이 살렸다. 『감정 교육』은저자귀스타브 플로베르출판민음사출판일2014.07.25세상에서 가장 덜 잔인한 사람일지라도 다른 사람들에 게서 너무도 멀어져 있어 사람이 죽는 모습을 끄떡없이 지켜 볼 수가 있는 상황이 있다. 75난 너무 논리적이었고 넌 너무 감정적이었어 292인간에..

독서 기록 2024.12.22

가끔

가끔은 그리울 때가 있다.가끔은 아무렇지 않다가갑자기 찾아오는 그리움가끔은 화가 날때도 있다.가끔은 왜 그리 화가 많은가어쩔수 없는 차가움가끔은 서럽울 때가 있다가끔은 나는 혼자였다가혼자인지 꽤 된 외로움이 모든 것들이 번갈아가며나를 덮치면더욱 파고 들어가는 내면의 아픔들시작은 어디였을까이미 존재했던 것일까아니면 잠자고 있었던 것일까영원히 깨어나지 않았으면 했던그런 가끔

2024.12.20

철학의 위안 - 보에티우스

철학의 위안(라틴어 원전 완역본)라틴어 전문 번역가의 정확하고, 가독성 높은 원전 완역본! “『철학의 위안』은 플라톤이나 키케로에 못지않다.” - 에드워드 기번 장 드 묑의 삽화 국내 최초 수록 『철학의 위안』은 고대 로마 제국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보에티우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먼 곳으로 유배 보내져 감옥에서 처형당할 날을 기다리는 동안에 쓴 책이다. 이 책에는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과 위안, 즉 인생에서 아무리 극한 상황을 겪더라도 그저 우리가 할 도리를 다하며 순리저자A. 보에티우스출판현대지성출판일2018.06.01보에티우스. 그가 유배 당했을 때 불공평함, 선과 악 등 그의 사색이 담겨진 책.그는 철학의 여신과 대화 함으로서 그의 철학을 표현했다.플라톤에서 내려온 플로티노스의 신플라..

독서 기록 2024.12.19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데뷔작 하나만으로 일약 미국 단편 문학의 신성으로 떠오른 앤드루 포터의 데뷔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섬세한 문체로 깊은 울림을 이끌어내는 10편의 단편소설이 실린 소설이다. 2011년 한국에 처음 출간되었으나 국내 독자들의 눈에 띄지 않아 절판되었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은 표제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이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에 소개되며 입소문을 타 중쇄를 찍게 된 일화로 유명하다.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우아하고저자앤드루 포터출판문학동네출판일2019.05.13우리가 지니고 있는 비밀은 나 조차도 속인 비밀들. 진실은 내 속에 존재하고 있고 가끔씩 그 존재를 드러내곤 하는데 그것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지 아니면 기분 좋게 만드는지는 그 진실의..

독서 기록 2024.12.17

전락 - 알베르 카뮈

전락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알베르 카뮈 전집 제3권 『전락』.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 20세기 문학의 한 정점이자 앙가주망 지식인의 전형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한 사람인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전집은 1986년 첫 출간 이래로 소설, 산문, 희곡, 철학적 에세이, 시평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저자알베르 카뮈출판책세상출판일1989.07.01때로는 참말을 하는 사람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속이 더 훤히 들여다보이는 일이 있어요. 진실은 빛과 같아서 똑바로 보면 눈이 부셔요. 반대로 거짓말은 아름다운 황혼과 같아서 물건 하나하나가 뚜렷하게 보이도록 합니다. 123동시에 자기 자신 을 비판함이 없이 남을 비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남을 비판 할 권리를 갖기 위해서 자기..

독서 기록 2024.12.11

싱싱한 밀 이삭처럼 - 빈센트 반 고흐

싱싱한 밀 이삭처럼황혼기에 되돌아온다. 그 모든 것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잠자고 있을 뿐이므로”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해바라기」 「감자 먹는 사람들」 등 무수한 걸작을 남긴 채 홀연히 세상에서 사라진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 선집 『싱싱한 밀 이삭처럼』이 열림원 총서 ‘열다’의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밀밭의 이삭들이 싱싱하게 자라나듯 빈센트는 자신이 가닿고 싶은 삶을 향해 성실하게 살고, 그리고, 썼다. 2000여 점의 그림을 그렸지만 생전 판매된저자빈센트 반 고흐출판열림원출판일2024.11.27고흐의 사색과 사상이 담긴 책화가로서 팔리지 않는 자신의 그림을 보며 그림이 싫어질만도 하지만 고흐는 끝없이 자연을 탐구했다. 그리고 고민하며 자신의 붓에 힘을 쏟았다.생각과 사상, 고민..

독서 기록 2024.12.08

인간과 초인 - 조지 바나드 쇼

인간과 초인『인간과 초인』은 저자의 삶의 가치관을 토대로 철학적 질문을 안겨주는 극작품이다. 익살스러운 사건이 벌어지고, 희극적 반전이 담겨 있으며 멜로드라마의 요소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니체의 초인 사상에 영향을 받은 저자의 인생관과 예술론이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정치 논리ㆍ자본주의ㆍ여성상ㆍ새로운 인간상 등의 철학적 질문으로 이어진다.저자조지 버나드 쇼출판열린책들출판일2013.02.05인간의 추악함에 대해?선과 악의 구별 없음에 대해?생명력에 대해?​​​호의를 간청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의 도덕적 판단이라는 게 얼마 나 비현실적인지! 내가 보기에 당신은 양심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 그저 위선뿐이지. 당신은 양심과 위선의 차 이를 깨닫지 못하죠 - 그렇지만 당신에게는 매력적..

독서 기록 2024.12.07

토지 3 - 박경리

토지 3(1부 3권)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토지』는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토지』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문학의 대표 작품으로서 오늘날까지 범국민적으로 읽혀온 것이 사실이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이 겪은 피탈의 상처들을 아우르며 격변저자박경리출판다산책방출판일2023.06.07죽음은 평등하며,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죽음도 삶이고, 삶도 삶이다.죽음 가운데에서도 생은 살아가고 질긴 생명력으로 삶을 이어나갈 것이다.삶은 그 질긴 생명력 같은 이야기인듯하다.어쩌면 귀녀의 ..

독서 기록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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