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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책인지 철학책인지 모를 카를로 로벨리의 이야기.
우리가 존재하는 세상은 원자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우리는 거시세계에 살고 있기에 양자의 세계를 알지 못한다. 그저 우리의 감각으로 이해하기위해 우리의 지성으로 생각하고 이해시키려 뿐이다.
그가 강조한 것은 상호작용. 우리의 이해는 불충분 하지만 결국 세상은 상호작용으로 존재하는 것. 양자얽힘은 신비한 현상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결국 상호작용으로 인한 당연한 것.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제3자(나)가 존재하기에 세상은 존재하는 것. 관찰하는 내가 존재하기에 세상은 존재할 수 있다는 것.
세계는 결국 셋이 추는 춤으로 존재하는 것.
현재 물리학에서는 양자역학으로 인한 다세계 이론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내가 보이지 않는 영역을 상상하기보다 내 안에서 존재하는 세계를 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지.
우리는 세계를 밖에서 보고 있다 착각하지만 우리는 내 안에서 존재하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 내 안에 세계를 좀 더 바로 정립하기 위해 그 의미를 찾아보자. 그 의미는 결국 이해를 통해 성립이 되기 때문에 지성을 키워 나가는 것이 최고의 선택일지도.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하여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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