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호수에서 목가적인 삶.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흐름을 지켜보는 삶.
나를 포함한 현대인들은 어쩌면 지쳐있을지도 모른다. 여유와 자유를 원하지만 그것을 지루해할지도 모른다.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것을 못 견뎌할지 모른다. 그가 전하는 자연과 함께한 바쁜 삶.
비교적 자유로운 이 나라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지와 오해 때문에, 부질없는 근심과 과도한 노동 에 몸과 마음을 빼앗겨 인생의 아름다운 열매를 따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나친 노동으로 투박해진 그들 의 열 손가락은 그 열매를 딸 수 없을 정도로 떨리 는 것이다
가장 힘든 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의 노예 감독일 때
이다.
과거에 해놓은 일만을 가지고서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없고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나의 이웃들이 선이라고 부르는 것의 대부분이 실 은 악이라고 나는 진심으로 믿는다
하루의 본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 고의 예술이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사소한 부분까 지도 숭고하고 소중한 시간에 음미해볼 가치가 있 도록 만들 의무가 있
시간은 내가 낚시질하는 강을 흐르는 물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그 강물을 마신다. 그러나 물을 마실 때 모래 바닥을 보고 이 강이 얼마나 얕은가를 깨닫 는다. 시간의 얕은 물은 흘러가 버리지만 영원은 남 는다. 나는 더 깊은 물을 들이켜고 싶다. 별들이 조 약돌처럼 깔린 하늘의 강에서 낚시를 하고 싶다.
인간은 행동의 동기를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을 그의 동료들로부터 분리시켜 그를 고독하게 만드는 공간은 어떤 종류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 까? 아무리 발을 부지런히 놀려도 두 사람의 마음이 가까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 나는 압니다. 사람 은 그 무엇에 가장 가까이 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 니까? 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분명 아닐 겁니다. 기 차역이나 우체국, 공회당, 학교, 잡화점, 술집, ’비 컨힐‘이나 ’파이브포인츠‘1)같이 사람들이 많이 몰 려드는 곳은 아닐 것이오
우리는 대자연의 거대함과 기이함을 깨닫지 못한 다. 잠에서 깨어나든 몽상에서 깨어나든, 사람은 그 때마다 나침반의 위치를 다시 눈여겨보아야 할 것 이다. 길을 잃고 나서야, 다시 말하면 세상을 잃어 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 기 시작하며, 우리의 위치와 우리의 관계의 무한한 범위를 깨닫기 시작한다.
가장 놀랍고도 가장 진실한 여러 가지 사실들은 사 람으로부터 사람에게는 결코 전달되지 않는 것 같
다
사람의 생명도 풀잎과 다름없다. 목숨 자체는 시들 어버리지만 뿌리는 살아남아 영원을 향하여 그 푸 른 잎을 내뻗는 것이다.
어떤 상처도 치명적인 것은 없다. 연민이란 지지할 수 없는 감정이다. 그것은 임시변통적인 감정임이 틀림없다. 그에 대한 변명을 고정관념화 할 수는 없 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좀 더 고귀 한 스포츠가 아니겠는가
어떤 상처도 치명적인 것은 없다. 연민이란 지지할 수 없는 감정이다. 그것은 임시변통적인 감정임이 틀림없다. 그에 대한 변명을 고정관념화 할 수는 없 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좀 더 고귀 한 스포츠가 아니겠는가
각자는 자기 자신의 일에 열중하며, 타고난 천성에 따라 고유한 인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눈을 감기는 빛은 우리에겐 어두움에 불과 하다. 우리가 깨어 기다리는 날만이 동이 트는 것이 다. 동이 틀 날은 또 있다. 태양은 단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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