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노예들의 삶과 신앙 그리고 마녀사냥.
원수도 사랑하라 배운 사람들은 그들의 신앙을 위해 더 악랄하게 다루고 개종시킨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살기위해 개종된 척을 하는자와 마녀
죽은 자는 우리 마음에서 죽어야만 죽은 거다. 우리가 망자를 소중히 여기면, 우리가 망자에 대한 기억을 존중하면, 우리가 망자가 생전에 좋 아하던 음식을 무덤에 갖다 놓으면, 우리가 규칙적으로 망자를 추모하 고 망자와 교감하기 위해 묵상을 한다면, 망자는 산다. 망자는 관심을 갈 담하고 대정을 갈망하며 여기저기,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다. 망자는 보 이지 않는 자신의 육신을 우리의 육신에 바싹 갖다 댄 채 우리에게 도움 이 되려고 안달이 나 있으니, 망자를 불러내려면 몇 마디 말이면 된다. 23
인간이 겪는 대부분의 고통이 그러하듯.
육신을 풀고 다니는 건 정신이리라는 짐작이 들었다. 68
말은 종종 거짓말하고 종종 배신하지만, 그래도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위안을 준다. 138-139
이 모든 일에서 너는 살아서 빠져나갈거다.
그래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188
인간이란 얼마나 패배를 인정하길 거부하는지 참 야릇하다! 188
난 살아가라는 형벌을 받았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190
너무 늦었다! 너무 늦었어! 진실은 늘 너무 늦게 도착한다. 거짓보다 더 느리게 걷기 때문이다. 208
”살아 있잖아, 티투바! 그게 중요하지 않겠어?“ 내가 발작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아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반드시, 그래, 반드시 삶의 풍미가 바뀌어야만 했다. 하지만 어떻게 거기 에 도달할 것인가?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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