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1984 - 조지 오웰

naduyes 2024. 7. 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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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1984』. 조지 오웰이 1949년 발표한 근미래 소설로,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알려졌다. 가상의 초대국가 오세아니아의 런던을 무대로 하여, 독재의 화신인 ‘빅 브라더’에 대항해 인간 정신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지구 최후의 남자’를 그린 소설로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는 상황’에 대한 비판과 경고를 더없이 예리하고 공포스럽게 그려냈다. 현대 사회의 전체주의적 경향이 도달하게 될 종말을 기묘하게 묘사한 근미래소설이다. 1984년, 세 국가에 의해 분할 통치되고 윈스턴 스미스는 오세아니아의 하급 당원이다. 그는 가게 진열장에 놓인 공책에 매료되어 그것을 구입한다. 사생활을 감시하는 '텔레스크린'의 시선을 피해 이제까지는 상상만 해왔던 그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1984년 4월 4일.” 그것은 바로 일기를 쓰는 것이다…… 마치 예언이라도 한 것처럼 현대 사회의 발전 과정과 그 속성을 꿰뚫고 있었으며, 한순간도 시대에 뒤처짐 없이, 아니 오히려 한 발짝 앞서 시대와 함께 숨 쉬는 진정한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
조지 오웰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09.12.15

빅브라더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8

그것이 본능이 되어버릴 만큼 습관이 들어 있었다. 9

전쟁은 평화
자유는 굴종
무식은 힘 11

과거의 무상함. 그는 마치 괴물들만 사는 세계에서 자신도 괴물이 되어 방향 을 잃고 바다 밑 숲 속을 방황하고 돌아다니는 기분이었다. 그는 혼자 였다. 과거는 사멸되었고, 미래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37

누구를 위해 일기를 쓰는지 의아심이 또 생겼다. 미래를 위해서인가, 과거를 위해서인가, 또는 어떤 가상의 시대를 위해서인가, 그의 앞에 놓인 것은 죽음이 아니라 전멸이다. 38

그 순간의 적은 언제나 절대악을 상징하며, 그러므로 과거나 미래에서 그와의 화합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47

과거는 본질적으로 변경될 수 있는 것임에도 결코 변경된 일이 없었다. 지금 진실한 것은 영원한 과거로부터 영원한 미래에까지 진실하다. 그것은 아주 간단한 진리이다. 48

과거는 변경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지없이 파괴되어버린 것이었다. 49

모든 역사란 필요하면 깨끗이 지워버리고 다시 고쳐 쓰는 양피지와 똑같았다. 54

모든 것이 다 암흑의 세계로 사라져버리고 마침내 해가 가는 날짜마저 분별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55

죽은 사람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산 사람은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충격을 주었다. 63

신어의 완전한 목적이 사고의 폭을 좁히려는 데 있다는 걸 자넨 모르겠나? 68

정통성이란 무의식이다. 72

그 숫자들은 단 한 가지도 증명하지도 반증하지도 못했다. 95

더럽든 깨끗하든 그 방은 낙원이었다. 187

소수파에 속했다고 해서, 심지어 한 사람만 있는 소수파라고 해도 미친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진실과 진 실이 아닌 것이 있는 법이며, 온 세상에 대항해서라도 진실에 달라붙 어 있다면 그것은 미친 것이 아니다 264

인간을 괴롭히면 돼. 복종으로는 충분치 못해. 그가 고통을 당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가 자기 의사가 아닌 상대방의 의사에 복종하고 있다고 믿겠는가? 327



인간의 가장 깊은 믿음은 결국 사랑이고,
사랑을 버린다는 것은 인간이길 포기한 것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고문을 당하면서 고문을 벗어 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인간을 개조하는 것은 밑바닥을 긁어 내는 것.

인간의 사고는 언어에 의해서 시작되는 것인지
아니면 발전이 되는 것인지
언어가 없다면 아무것도 없는 것인지 아니면 언어가 없어도 괜찮은지.

'그는 빅브라더를 사랑했다.'
결국 그의 선택은 빅브라더를 사랑하는 것.
무력으로 통한 그의 사랑 고백이지만 인간이란 권력을 쟁취하려하지만 어떤 인간은 지배당하길 원하기도 한다.

1984의 세계관은 현재에 투영되어 있고, 아직도 진행중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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