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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은 그런 것이다. 이것 아니면 저것. 71
보아하니 불가능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모든 것. 모듬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72
마치 모든 것의 의미가 사라진 것 같다. 의미라는 것. 그렇다. 의미라는 것 자체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모든 것은 단자 거기 있었을 뿐이고, 그것들은 모두 의미 그 자체다. 79-80
삶의 마지막 경계에 서 있을 때, 누구를 만나고 싶을까? 가장 그리운 사람이 누굴까?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그들의 목소리는 들은지 오래 됐지만 기억 속에 그들임을 알아본다. 그들의 모습을 그리워 한지는 오래 됐고 사진 속에서만 봐 왔지만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아버지는 기억 속처럼 말이 없지만 그 임을 알아봤다.
그들은 마중 나왔고 혼란스러움에 급하게 데려가지 않고 집으로 가라한다. 하지만 숲 속에서 길을 알지 못한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공간 속에서 외로움은 그들이 있기에 줄어든다.
힘들어 바위 위에서 쉴 때 다시 다가온 그들. 그들이 있기에 삶을 쉽게 떠날수 있을듯도 하다. 마치 처음 어머니의 배 속으로 들어가듯이. 시간을 돌려 그들 속으로 가듯이.
무에서 시작했으니 무 속으로 가는 여정은 두렵지만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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