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라쇼몬 - 아쿠가타와 류노스케

naduyes 2025. 3. 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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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선『라쇼몬』. 이 책에 수록된 총 열네 편의 작품들은 이지적이고 합리주의적인 단편 안에 인간의 심연과 예술에 대한 열망을 선명하게 투영하고 있다. 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은 단편소설이 보여 줄 수 있는 영역을 최대로 확장한다. 헤이안 시대의 어두운 밤거리에 횡행하는 괴담(「라쇼몬」), 호화로운 귀족 저택 뒤편에서 벌어진 참극(「지옥변」) 등 일본 설화와 고전을 차용한 역사물에는 인간의 내면을 통찰하는 명철한 사색이 깃들어 있으며
저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14.10.10

류노스케의 단편 모음집


짧아졌다. 길어진 코
마음이 편안한 것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 가짐. 마음가짐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마죽
욕망을 오로지 혼자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기도 했던, 행복한 자신이었가. 45



엄마
물음에 대해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무언가 가 앞을 턱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89



흙 한 덩이
잠든 얼굴을 보고 있 는 동안 점점 이런 자신을 한심한 인간이라고 느끼기 시작했 다. 동시에 또한 그녀와 악연을 맺은 아들 니타로라든가 떠느 리 다미 역시 한심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변화 는 금세 구 년간의 증오와 분노를 밀어냈다. 아니, 그녀를 위 로하고 있던 장래의 행복조차 밀어내 버렸다. 그들 세 명의 모 자는 하나같이 한심한 인간들이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오직 하나 살아서 창피를 당한 그녀 자신이 가장 한심한 인간이었다



지옥변

--예술가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지만 그 욕심이 자신을 옥죄일것이다.


거미줄
--자신의 선에 대한 보상도 거미줄 악행에 대한 보상도 거미줄


두자춘
--인간답게 사는 것. 부자. 선인....부질없다
가족의 행복. 어머니의 목소리



신들의 미소
--하나님 마저 일본에선 토착민이 된다. 일본이하는 나라의 고집?



덤불 속

나는 죽일 때 허리에 찬 칼을 쓰지만 당신들은 칼은 쓰지 않고 그저 권력으로 죽이고 돈으 로죽이고 여차하면 위해 주는 척하는 말만으로도 죽이죠. 그 러면 피는 흐르지 않고. 사내는 멀쩡하게 살아 있지, 하지만 그래도 죽인 겁니다. 죄의 깊이를 생각해 보면 당신들이 더 나 쁜지 내가 더 나쁜지, 어느 쪽이 더 나쁜지 알 수 없지요. 211

진실이란? 각자의 의견들을 반영하는 진실. 과연 진실이란 존재하기라도 하는건지. 때론 내가 믿고 있는 것도 진살인건지?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믿음들.


갓파

일본식 걸리버 여행기. 갓파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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