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마이클 셸런버거
- 출판
- 부키
- 출판일
- 2021.04.27
인간의 생각은 다양하다. 누구 하나의 생각과 정책으로 세상은 나가지 않는다. 결국 방향성이 존재한다.
다양한 의견의 반영은 중요하다. 발전을 위해 석유를 써야한다는 의견. 태양열등 저효율 에너지 사용은 국가 발전에 저해된다는 의견. 원자력을 써야한다는 의견. 이 의견들은 당황스런 의견이었다.
비록 이 의견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우리가 더 잘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줄여나가야할 것들과 더 연구해야할 곳이 존재한다.
또한 인간은 당연히 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을 것이다. 하지만 그 혹독함 속에서 인간성을 더 잃을지는 누가 알것인가? 아니면 농산물이 더 비싸지고 그것이 전쟁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존재할 것인데 과연 화석 연료의 사용을 더 늘려야 할것인지
과학은 우리를 살릴 것이다. 하지만 환경오염이 진행되는 속도와 과학의 발전 속도 그것이 잘 맞물려야하는데 지금은 과연..
환경과 기후 문제에 관해 사람들이 주고받는 이야기 중 상당수는 잘못되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그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야 한다. 환경 문제를 과장하고, 잘못된 경고를 남발하고, 극단적인 생각과 행동을 조장하는 이들은 긍정적이고, 휴머니즘적이며, 이성적인 환경주의의 적이다. 그런 주장에 신물이 났기에 나는 이 책을 쓰기로 했다.
부유한 국가일수록 재난 앞에서 회복탄력성이 더 뛰어납니다.” MIT의 기후학자 케리 이매뉴얼이 말했다. “그러니 사람들을 더 잘살게 만들어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해요.”
초기 기독교인들은 숲을 없애는 일을 악이 아니라 선으로 여겼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초기 교회 성인들은 인간에게 신의 창조 과업을 완결 짓고 신과 가까운 존재로 성장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보았다. 숲과 야생의 땅은 죄악이 꿈틀대는 곳이었다. 농장과 목장을 만들기 위해 숲을 개간하는 것은 신의 과업을 이행하는 일이었다.
진짜 문제는 보호 지역이 아니다. 동물의 개체 수가 줄고 있고 그들의 전체 서식지도 줄어들고 있다는 게 문제다
어떤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을 가장 많이 따낼 수 있다고 해서 그 지역이 꼭 가장 많은 관심이 필요한 곳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한때는 이렇게 생각했죠. ‘지구 위에서 이 생물종이 사라지게 할 수는 없어.’ 그런데 생각을 해 봐야죠. ‘이렇게 큰 사회, 정치, 경제 비용을 인간 쪽에서 감당하면서까지 이 종들을 지켜야 하는 걸까?’ 아니면 이렇게 말해 볼 수도 있어요. ‘우리는 이 종을 지키고 싶어. 하지만 이 지역에서 우선 처리해야 할 일이 과연 그것뿐일까?
포경에 반대하는 입장을 강경하게 내세우는 것은 자국의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울 수 있는 아주 손쉬운 방법으로 여겨졌다. 포경업과 무관한 국가들이 실질적 비용 투입 없이 환경주의를 들이밀었다
동물을 먹지 않겠다는 결단은 내게 꼭 필요한 것이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 개인에게 한정된 것이다. 그 약속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내 삶의 맥락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맬서스주의자들은 기발한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원자력이 ‘너무나’ 저렴한 에너지를 ‘너무나’ 풍부하게 공급하는 것, 그게 바로 문제라는 것이었다
이념적 동기를 가지고 과장하는 경향을 보인다. 중요한 맥락을 함부로 생략한다
기후 변화, 삼림 파괴, 플라스틱 쓰레기, 멸종 등은 근본적으로 우리의 탐욕과 오만이 초래한 결과가 아니다. 우리 인류가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경제를 발전시키는 가운데 발생하는 부작용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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