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상처받은 사람들(상)
도스또예스프스끼 장편소설 『상처받은 사람들』 〈상권〉. 이 책은 도스또예스프스끼가 시베리아에서 돌아온 후 쓴 두 번째 소설로, 자존심 강한 아버지와 방탕한 딸이라는 두 인물의 역사가 대비를 이루는 이야기다. 1860년대 초기의 어려운 문제였던 '여성의 사랑할 권리'를 인정함과 동시에 실질적으로는 어려운 일임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 저자
- 도스토예프스키
- 출판
- 열린책들
- 출판일
- 2019.11.30
상처의 시작은 어디서 부터?
옛것은 언제나 더 아름다워 보이죠! 추억은 쓰라린 법이에요
그는 불가능한 것을, 과거를 되돌리고 우리의 삶에서 지난 반년을 지워 버리기를 원해요. 그러나 나는 아무도 저주하지 않을 것이고 후회할 수도 없어요
우리는 다시 우리의 미래의 행복을 어떻게든 고통을 통해 얻어야 해요. 그것을 무언가 새로운 고통을 통해서 획득해야 한다는 것이죠. 모든 것은 고통을 통해 깨끗해져요……. 오, 바냐, 삶 속에는 참으로 많은 고통이 있어요
당신은 이별을 견디기에 충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자신을 돌아봐요. 당신은 진정 침착하오?
나는 전율했다. 한 편의 소설 줄거리가 내 상상 속에서 반짝였다. 장의사의 지하 곁방에서 죽은 이 가엾은 여인, 어머니를 저주하던 할아버지를 이따금 방문하던 고아가 된 그녀의 딸, 자기의 개가 죽은 다음 곧바로 따라 죽은 정신 나간 이상한 노인!
반응형
LIST
'독서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배의 신호 - 프랑수아즈 사강 (0) | 2025.03.09 |
---|---|
상처받은 사람들 2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0) | 2025.03.09 |
빙점 - 미우라 아야코 (0) | 2025.03.05 |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1) | 2025.03.04 |
토지 9 - 박경리 (0) | 2025.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