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파운데이션의 끝 - 아이작 아시모프

naduyes 2024. 11. 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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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끝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부터 집필하여 사망에 이른 1992년까지 약 50년간 집필한 「파운데이션」시리즈 제 4권 『파운데이션의 끝』.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학문인 ‘심리 역사학’을 최초로 선보인 작품이다. 500년간 은하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는 대하소설로 에피소드마다 놀라운 반전과 스릴러적 재미, 추리적 요소를 담아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 시리즈는 모두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과 집필 시기에 따라 3부분으로 나뉘며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기 위한 해리 셀던의 계획부터 은하계의 강자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 헬던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지배자 ‘뮬’의 등장, ‘제2파운데이션’의 활약, 은하 제국을 지배하기까지의 치밀한 두뇌 싸움까지 그리고 있다. 수백 년의 역사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해리 셀던을 통해 죽음을 눈앞에 둔 저자 자신의 삶 전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 시키고 있다. 특히 기하학적 도형이 패턴화되어 그려져 있고, 회색톤인것 같지만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이 드러나는 표지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저자
아이작 아시모프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3.10.04

저는 그들이 우리가 땀 흘린 노동의 결실을 누리기를 바라고, 그들이 누리는 모든 것들의 원조로서 그들이 우리를 회상하며 우리가 이룩한 업적을 찬양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셀던이 세워 놓은 숨겨진 음모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54

제1발언자. 결함을 갖지 않겠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결함입니다. 무결함이야말로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이죠. 146

완전함이란 것이 위험을 알리는 적신호 191

인류 사회란 자신들의 역사를 창작하고 수치스러운 과거에 대한 모든 것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대신 완전히 허구적인 영웅담을 만들어 내는 법일세 553

"제2은하제국이 터미너스의 방식으로 건설된다면 군사 제국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전쟁을 통해 수립되고, 무수한 전쟁으로만 유지될 것 이며, 종국에는 전쟁에 의해 패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것은 제1은하제 국의 재등장과 하등 다를 바가 없지요. 이것은 가이아의 견해죠.
반면 트랜터의 방식으로 건설된 제2은하제국은 계산에 의해 수립되 고, 계산에 의해 유지되며, 모든 것을 계산에 의존하는 영원한 산송장 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죽은 제국이나 다름없는 것이지요. 이것 또한 가이아의 견해입니다." 612




자만과 독재. 인간의 의지란 자기 시대에 완성을 하려는 욕망. 제2 은하제국이 완성되기위해서는 아직도 시간이 남았지만 완벽하게 잘 흘러가고 있는 이 시대에 욕심을 부려 완성하려한다. 어쩌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 그 넓은 영토를 두고도 더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이는 것과 비슷한 느낌도 든다.

완벽함은 완벽한 것인가? 더 없이 불완전하여 불안감을 더 부추기는가? 돌연변이의 등장, 제1, 2파운데이션의 힘싸움 등으로 위기는 있었지만 이제는 평화의 시대. 완벽하지만 그것이 위험을 알리는 신호이다.

마지막 선택. 자유의지란 과연 존재하나?
내 선택은 내 의지인가? 타인의 의지인가?
무엇이든 확신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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