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지 영감의 깨달음. 그리고 기적. 감추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미래는 말이 없다. 미래는 확정적인 것이 아니기에 누구에게나 열린 결말이기에 더 없이 조용하다. 하지만 그 미래는 현재가 되고 과거가 된다. 그 중간에 실행이라는 것이 있어야만이 과거와 현재를 되새기며 미래를 살 수 있다.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모두 그저 삶을 살아가는 잔재물들이다.감각이란 아주 사소한 것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속이 조금만 불편해져도 감각은 거짓말을 하거든. 자네는 미처 소화시키지 못한 소고기 한 조각일 수도 있고, 겨자 소스일 수 도 있고, 치즈 부스러기일 수도 있고, 설익은 감자 쪼가리일 수 도 있어. 자네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고기도 못 먹고 죽은 귀신 인 것 같군 그래 36선의를 품고 무엇 이 되었건 제 본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