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볼테르
- 출판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0.08.23
미크로메가스와 캉디드로 본 인간의 어리석음
“우리 별에 사 는 사람들은 거의 천 개의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알지 못할 어떤 막연한 욕망, 알지 못할 어떤 불안이 남아 있어서 끊임없이 우리 가 하찮은 존재이며 우리보다 훨씬 더 완전한 어떤 존재가 있다고 생 각하게 됩니다. 여행을 좀 하면서 나는 우리보다 훨씬 열등한 필멸의 존재들도, 우리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들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진정 필요한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욕망하지 않거나 만족할만한 양보 다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존재는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15
절대로 겉으로 보이는 크기를 근거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분명히 깨알았노라. 34
어떤 저울로 사람들의 불행을 달아보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9
미크로메가스
적게 사나 오래 사나 불평하는건 같음
감각이 많으나 적으나 언제나 불평.
마지막 마크로메가스가 남긴 진리는 백지. 어쩌면 진리란 없음을 뜻하는 건지. 아니면 너무 작아서 아니면 너무 커서 알지 못하는 건지도.
그런데 알아서 뭐하나?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원인과 결과는 항상 존재한다고 믿는 캉디드
모든 것은 최선으로 나가고 있다
최선을 향한다는 믿음은 언제나 가차없이 내쳐진다. 주위만 봐도.
마지막 남은 그들은 모였지만 언제나 토론뿐 행동이 없다. 그러니 그들은 향하기보다 머물러 있다. 그것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일지도
어리석음은 저항하지 않는한 무너지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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