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두려웠기 때문에 그들은 매사를 가볍게 받아들였고 명랑하게 행동했다. 342
억압과 본능은 갇혀져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분출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억압은 삶을 제한하게 만든다.
첫째 아들의 죽음과 둘째 딸의 결혼. 셋째 아들에게 거는 기대. 그리고 어머니와의 유대관계. 어머니에겐 셋째 아들 밖에 없고, 셋쨋 아들에게 어머니밖에 없다. 그렇기에 아들의 연인, 결혼에 거는 기대는 더 클 것이다.
하지만 그 기대의 지점은 어디일지
기대란 항상 커보이는 법
어머니의 죽음에 자신의 삶을 살고자 하지만 역시나 어머니의 기대를 벗어나는 것은 어렵다. 그저 어머니의 삶을 살 뿐이다.
자식은 부모의 삶을 사는 것인지? 아들 본인의 삶을 사는 것인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지만 나 자신의 삶을 살고자 하는 것. 배움을 통해 내가 되는 방법을 생각해야...
반응형
LIST
'독서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이로스 - 예니 에르펜베크 (0) | 2025.01.24 |
---|---|
군중심리 - 귀스타브 르 봉 (0) | 2025.01.20 |
아들과 연인 1 - D.H. 로렌스 (0) | 2025.01.18 |
무기여 잘 있어라 - 어니스트 헤밍웨이 (0) | 2025.01.15 |
흰옷을 입은 여인 - 크리스티앙 보뱅 (0) | 2025.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