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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한다는 것은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새로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앎이 늘어가는 것이다. 앎이 늘어가는 것은 지식이 쌓인다는 뜻이다. 우리의 지식은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을까? 지식은 나를 깨닫게 해준다. 깨달음의 시작은 어디이고 어디로 데려가는 것일까?
때론 쉽지 않은 깨달음이 있고, 한 순간에 오는 깨달음이 있다. 우리의 깨달음은 언제나 늦다. 항상 앞서서 갈 수 없는 깨달음이다. 그렇기에 후회는 항상 존재하며, 그 후회 속에 자신의 가슴을 내려친다. 경험의 후회라는 것도 있다. 우리는 그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을 것이고, 그 경험을 해 봤으면 하는 바램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이 중요하든 모든 것이 선이진 않다. 그저 시간을 보냈고, 경험했다는 것 그것이 최고의 선이면서 최선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달력의 날짜는 달려가고 있다. 단 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빠르게. 언제 이렇게 갔는지 중간 과정이란 것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하지만 그 안에 경험들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많은 것들이 존재했고, 많은 것들을 보았고 들었다. 너무 많기에 잊어버린 것도 너무 많다. 모든 것들은 어딘가에 각인이 되어져 있을 것이다. 언젠가 찾을 수 있을 곳에 말이다. 그곳을 뒤적거리면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문득 떠오르는 것들. 멍하게 만드는 어떤 것들이 항상 존재한다.
그렇게 오늘의 숫자는 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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