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메뚜기의 날 - 너세니얼 웨스트

naduyes 2025. 1. 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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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날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너새니얼 웨스트의 소설 『메뚜기의 날』.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91번째 책이다. 화려한 할리우드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삼류 인생들의 단면에 숨은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그려낸 이 작품은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허탈한 웃음을 자아내는 작가 특유의 블랙 유머를 보여준다. 작가는 어수룩한 모습에 어두운 그림자를 씌워 할리우드
저자
너새니얼 웨스트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11.12.15

타임즈와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시개적 배경(대공항)을 잘 반영했다는 이유로 선정됨

점입가경이란 말이 이럴때 쓰인 것일지도.

뭐 하나 잘 되는 것도 없는 상황 속에서 점점 더 악화되기만한 환경
그것을 대처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미쳐가고 도박과 향락만 즐길뿐이다.
우리 삶이 결국 이끄는 것은 타락뿐?

아버지의 죽음으로 장례 마저 치를 돈이 없다. 할리우드에 배우를 꿈꾸지만 돈을 마련하기 위해 몸을 팔수밖에 없다.
이 여자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욕망에만 쫓아다니는 주인공.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는 그녀때문에 더 큰 욕망만을 갖을 뿐이다.
그녀를 보호하려는 한 남자는 그녀의 다양한 비행으로 결국엔 퓩발하고 만다.
그리고 그 동안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리고 만다. 결국 그 마져 미처버리고 만다.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만이 눈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울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그러나 호머처럼 아무런 희망도 없는 사람들, 그저 영구불변의 번민이 전부인 사람들은 울어 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

속어를 쓰면 왠지 세상사에 통달하고 현실적인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들고, 따라서 심각한 상황에 대처하기가 그만큼 쉬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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