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두 도시 이야기 - 찰스 디킨스

naduyes 2024. 12. 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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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두 도시를 오가는 인류 보편적인 감정 사랑이야기.
프랑스 혁명 속 잔인함 속에서도 사랑은 핀다.

첫문장: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면서 곧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모두 천국으로 향해 가고자 했지만 우리는 엉뚱한 방향으로 걸어갔다. 13

각기 다른 사람 속 그 안에 내재되어있는 사랑은 다양하게 전해진다.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지켜보는 사랑
복수를 위한 사랑
혁명을 위한 사랑

이 사랑때문에 누군가는 악마가 되어 살인귀가 된다.
누군가는 그 악마도 용서한다.
누군가는 자신을 희생한다.
누군가는 죽음 앞에 용기를 얻기도 한다.
누군가는 삶을 포기한다.

그런 희생과 용기 앞에 사랑하는 이들의 미래에 대한 예언서를 제공한다. 내 생명을 내려놓음으로써 다시는 보지 못할 그들이 영국으로 돌아가 평화롭고 보람되고 번창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리라는 것을. 그녀가 내 이름을 딴 아이를 품에 안고 있으리라는 것을. 나이들고 구부정해졌지만 건강을 되찾은 그녀의 아버지가 병원에서 환자를 정성껏 돌보며 편안하게 지내리라는 것을. 십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자신이 가진 것으로 그들을 풍요롭게 해준 인자한 노신사가 그에 대한 보답으로 편안히 세상을 떠나리라는 것을.  그는 알았을 것이다.

오직 믿음만이 진리가 된다. 그 믿음으로 어떤 희생자보다 더 굳건히 자신이 마주한 죽음을 대면한다.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는 심오한 비밀을 간직한 수수께기 같은 존재라는 점이다. 25

아무리 사랑하고 가까 운 사이에도 아주 먼 사이와 마찬가지로 알 수 없는 비밀이 있는 거라네. 가까운 사이는 너무 미묘하고 오묘해서 꿰뚫기가 어렵 지. 이런 점에서 내 딸 루시도 나에게는 수수께끼 같다네. 나도 그 애가 자네에게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도무지 추측할 수가 없네. 194

원래 건전한 오락거리였지만 피를 끓게 하고 감각 을 혼란스럽게 하며 강심장을 만들어주는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 다. 원래 선했던 것이 어떻게 뒤틀리고 추해졌는지 보여 주었을 뿐아니라 고상해 보였던 것일수록 더욱 추해 보일 수 있음을 보 여 주었다.  401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모든 이야기에는 한 면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시을 아셔야 합니다. 그럼요 모든 이야기에는 양면이 있습지요. 441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482

잘못 사용하면 인생이란 별 가치가 없지만, 그래도 노력해 볼 가치는 있지요. 만약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런 인생은 아무 가치도 없을 테니까요. 483

선생님의 용감한 손을 잡게 해주세요.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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