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군주론 - 마키아벨리

naduyes 2024. 11. 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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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완역본)
《군주론》은 5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연구되어 왔지만, 여전히 논쟁의 여지와 흥밋거리가 남아 있다. 통치하는 자와 통치당하는 자 사이에 존재하는 영원한 갈등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 속에 들어 있는 윤리는 마키아벨리 시대의 윤리이기는 하지만 도덕의 힘보다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마키아벨리의 글에는 뛰어난 문장력과 통찰이 담겨 있다. 그러나 《군주론》에 단순히 문학적이고 역사적인 관심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통치자의 자리에서 나라를 이끄는 군주들에 관해 오늘날에도 논란의 여지가 없는 진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출판
올리버
출판일
2023.06.19

마키아벨리즘. 군주는 권력을 위해서는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운 군주가 되는 것이 낫다. 권력을 위해서는 무자비해져야한다.
이것만 보면 마키아 벨리를 나쁘게 보는 것 같지만 마키아 벨리는 이탈리아의 회복을 위해 희망을 걸고 있다.



운은 변하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못하므로 이 둘이 조화를 이루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만, 어긋나면 몰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조심스러운 것보다 모험적인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 다. 왜냐하면 행운은 여성과 같아서 지배하고 싶다면 거칠게 다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성은 냉정하게 접근하는 사람보다 모험적인 사람에게 더 끌리기 때문입니다. 운명이 여자처 럼 젊은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들이 덜 조심스러우면서 거칠고, 대담하게 그녀를 제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군주의 지위를 잃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악행은 일단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너무 망설이지 말고 행하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군주는 국가를 지키거나 구하기 위해 저지른 악에 대해 비난받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미덕처럼 보이지만 파멸의 길로 이끄는 것이 있고, 악인 듯 보이지만 안정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게 모든 미덕을 갖출 수 있는 존재가 아니며, 주변 여건이 그것을 허락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런 기회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들의 역량은 그대로 소실되었을 것이며, 애초에 역량이 없었더라면 기회가 찾아왔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누군가가 힘을 얻는 데 공헌한 자는 반드시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강력한 통치권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약삭빠름이나 무력을 이용해야 하는데, 막상 통치자의 자리에 오르고 나면 그 둘 다를 의심하고 경계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불러오는데, 그러다 보면 선과 함께 악이 따라오기도 하고 악과 함께 선이 따라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가혹하게 대할 거라면 감히 복수를 도모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짓밟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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