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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2

대위의 딸 - 푸시킨

대위의 딸알렉산드르 뿌시낀의 마지막 소설 『대위의 딸』. 참신하고 폭넓으면서도 엄정한 기획, 원작의 의도와 문체를 살려내는 적확하고 충실한 번역으로 세계문학 독서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자 하는 「창비세계문학」의 마흔세 번째 작품이다. 생의 마지막 시기인 1930년대에 러시아 역사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 뿌시낀이 역사와 운명, 개인에 대한 사유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18세기 중반 황제 참칭자 뿌가초프가 일으킨 농민 봉기를 배경으로 귀족 출신 장교 그리뇨프와 대위저자알렉산드르 푸슈킨출판창비출판일2015.07.24대위 딸과 장군 아들의 사랑이야기철들지 못한 아들. 아버지의 명성에 누가 되는 아들.시골 마을로 보내버린 아버지. 대위의 딸을 만나고반란이라는 상황에서 철들어 간다.상황이 사람을 만드나?하지만 처음..

독서 기록 2025.04.29

소년 퇴를레스의 혼란 - 로베르트 무질

소년 퇴를레스의 혼란우리가 성장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한 과정? 아니면 그저 나아가는 것? 종종 우리에게 찾아오는 다른 순간들. 하지만 알아 채지 못한 순간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 그 과정은 나를 형성하기 위한 과정이었고, 그 순간 순간들이 나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후회와 탄식이 가득한 순간들. 하지만 그 혼란으로 내가 되어간다. 어떤 책인지는 모르지만 이 글이 생각이 난다. 미술 작품은 어떠한 순간에 완성이 되느냐?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순간. 그 작품은 죽은 것이라는 말.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조금은 알듯도 한 것 같다. 우리의 과거는 항상 후회의 순간들만이 존재한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은 없다. 하지만 그러한..

독서 기록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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