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밝혀졌다미국 문단이 주목하는 독창적인 젊은 작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데뷔작『모든 것이 밝혀졌다』. 포어에게 '신동'이라는 찬사를 안겨준 소설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역사의 폭력에 휩쓸린 개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다소 무겁고 진지한 주제를 기발한 형식적 실험과 발랄한 유머로 풀어놓는다. 그러한 재기발랄함 뒤에는 연민과 슬픔이 흐르고 있다. 미국인 청년 조너선 사프란 포어는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들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 그가 우크라이나에 온 이유는 2차 세계대전 때 그의 할아버지를 나치로부터 구해줬다는 한 여인을 찾기 위해서다. 할아버지의 고향인 트라킴브로드로 향하는 여정은 어쩐지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는 마을 트라킴브로드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