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의 여자우린 누구나 이름을 남기길 원한다. 음악이든 예술이든. 주인공은 아무도 찾지 못한 곤충을 찾길 원한다. 그리고 학명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길 원한다. 그것은 욕심일수도 있지만 어리석음일지도 모르겠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 그의 여정은 무모함 속에 벌인 도전이다. 사막으로 떠난 그는 사막의 유수 속에 마을을 찾게 된다. 그 마을은 사람이 없다. 그리고 마을이 사막의 유수에 갇히지 않기 위해 모래를 퍼날라야한다. 하지만 사람이 없기때문에 그를 가둔다. 그가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도망 간 이는 없다. 그도 도망 가려하지만 사막이 그를 막은 건지 그의 생각들이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한건지 그는 도망 갈 수 없다. 자유를 억압받는 받는 인간은 과연 어떤 의미일지? 우린 너무도 익숙하기에 몰랐던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