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퇴를레스의 혼란우리가 성장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한 과정? 아니면 그저 나아가는 것? 종종 우리에게 찾아오는 다른 순간들. 하지만 알아 채지 못한 순간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 그 과정은 나를 형성하기 위한 과정이었고, 그 순간 순간들이 나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후회와 탄식이 가득한 순간들. 하지만 그 혼란으로 내가 되어간다. 어떤 책인지는 모르지만 이 글이 생각이 난다. 미술 작품은 어떠한 순간에 완성이 되느냐?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순간. 그 작품은 죽은 것이라는 말.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조금은 알듯도 한 것 같다. 우리의 과거는 항상 후회의 순간들만이 존재한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은 없다. 하지만 그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