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사랑의 고통과 황홀, 그리고 그 잔인함을 이토록 강렬하게 표출해낸 작품은 없었다.” _서머싯 몸 『폭풍의 언덕』은 영국 요크셔의 황량한 벽촌에서 서른 해의 짧은 생을 살다간 에밀리 브론테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남긴 그녀의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폭풍의 언덕’이라는 저택을 배경으로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이며,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 멜빌의 『모비 딕』과 더불어 영문학저자에밀리 브론테출판문학동네출판일2025.07.10사랑인가? 광기인가?사랑은 그 무엇도 부술수 있는 무기. 인간을 가장 선하게도 가장 악하게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랑. 그 사랑 앞에 한 광인은 자신의 아들마저 도구로 이용하고, 모든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