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7(2부 3권)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토지』는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토지』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문학의 대표 작품으로서 오늘날까지 범국민적으로 읽혀온 것이 사실이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이 겪은 피탈의 상처들을 아우르며 격변저자박경리출판다산책방출판일2023.06.07서희와 길상의 결혼. 양반과 종놈의 결혼. 주위의 시선을 넘어선 사랑인지 아니면 그저 어쩔수 없는 결혼이었는지봉순이. 기화의 용정리 등장. 엄마와 고향을 잃어 버린 그녀. 기생의 길로 들어섰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