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노스탤지어는 일종의 병적인 애국심 또는 애향심, 강렬하고 위험한 향수병이었다. 인간의 감정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고, 어쩌면 정복할 수 없는 영역일지도 모르겠다. 그 중 노스탤지어에 관한 이야기를 담긴 책 노스탤지어하면 떠오르는것은 이상향. 과거에 대한 그리움 등등이다. 초기 노스탤지어는 병으로 치부했다. 고향을 떠나오면서 그리움이 담긴 병. 이 병에 걸리면 심지어는 죽기까지 했다. 노예나 강제로 떠나온 자들은 이 병에 걸리곤 해 의기소침해지고, 힘을 잃어 갔다.(흑인들은 자신의 종교 믿음에 따라 죽으면 영혼이 그곳으로 찾아갈 것이란 생각으로 자살까지 했다.) 이 병의 약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오직 하나 약이 있다면 그저 집으로 돌아 갈 수 있다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