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토지 19-20

naduyes 2025. 6. 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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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9(5부 4권)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토지』는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토지』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문학의 대표 작품으로서 오늘날까지 범국민적으로 읽혀온 것이 사실이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이 겪은 피탈의 상처들을 아우르며 격변
저자
박경리
출판
다산책방
출판일
2023.06.07
토지 20(5부 5권)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토지』는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토지』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문학의 대표 작품으로서 오늘날까지 범국민적으로 읽혀온 것이 사실이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이 겪은 피탈의 상처들을 아우르며 격변
저자
박경리
출판
다산책방
출판일
2023.06.07

남희는 집으로 돌아왔다. 망가진 채로. 아픔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지만 누구를 탓하거나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이 돼버렸다.
양현이와 영광이 같은 처지에 있는 그들. 그들의 사랑은 과연. 양현이의 처지에 맞을 수도 있지만 자라온 환경은 맞질 않는데. 영광 역시 떠남만을 생각하지 정착할 사람도 아니고. 종착지도 모를 그들의 사랑
오가타와 그의 아들. 아들은 아버지도 모른채 그저 아저씨로 그를 대한다. 무엇이 잘못일까? 시대일까? 사람일까? 지켜보는 것으로 아픔은 치유될까?
일본으로 징집되어가는 청춘들. 자발적이든 아니든 그들은 결국 일본인으로 싸운다. 남자들은 징집되고 여자들은 학교에서 목검술 등을 배운다. 나라를 위해서. 단지 그 나라가 일본이라는 것.
배설자는 살해를 당한다. 그녀의 악행은 배후가 누군지도 모르게 추문만 무성하게 남긴다. 하지만 죽음 앞에 미움도 바뀌는 듯하다.





이상현은 아직도 방황중. 잘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피폐해진 삶을 살고있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몽치의 감옥행으로 만남 모화와 숙이. 모화의 자존심. 시간이 그들의 관계를 해결해 줄 것이다.
거복이와 한복이 그들의 싸움. 세상의 탓인가? 아버지 탓인가? 살인자의 아들. 그 주홍글씨. 하지만 핏줄때문에 그들은 서로를 걱정하면서도 싸운다.
영팔 노인의 죽음. 이로서 1세대 그들은 다 떠낫다.

토지 끝.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이야기들은 너무 많다. 하지만 가끔 빈 여백은 그들의 가능성을 더 만들어 주기도 하니깐. 아쉽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해방과 함께한 그들의 삶의 이야기. 주류만이 세상을 만든 것이 아니다 비주류의 삶 작은 이야기들도 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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