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어권 최고의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 수상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작품으로, 기억과 윤리를 소재로 한 심리 스릴러이다. 1960년대 영국. 1인칭 화자인 주인공 토니 웹스터는 대학에 진학하고 베로니카라는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지만, 결국 성적 불만과 계급적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다. 그러던 중, 장래가 촉망되던 케임브리지 장학생인 친구 에이드리언 핀이 욕실에서 자살한다. 철학적이고 총명한 수재였던

저자

줄리언 반스

출판

다산책방

출판일

2012.03.26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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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행동은 과연 얼마나 내 생각과 맞아 떨어질까?
시간은 우리의 행동을 정당하게 하고 긍정적으로 바꾼다. 그러니 상대방의 기분과 상처는 생각하지 않게 된다. 진실과의 거리감은 어쩔수 없다. 또한 강압과 정당성으로 모든 것을 왜곡하게 만들기도한다. 심지어 내 스스로 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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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오류는 너무 많다. 그 상황에서의 내 마음가짐과 생각등이 진실을 왜곡하게 만든다. 때론 극단으로 몰아서게 된다. 극단적으로 치닫을 땐 나만의 가상세계를 만들어 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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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승자의 기록. 기억의 잔재물? 기록과 기억이 얽혀내는 혼합물? 패자의 기록의 오류와 승자 기록과 기억의 혼합해내는 거대한 부산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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