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역사란? 흐려진 기억들이 맞닿아 왜곡되고 흐뜨러진 것들 모여 만들어진 하나의 이야기. 사실인지 아니면 거짓인지도 모르는 어떤 것들이 모여 하나의 진실을 이야기 하는 듯도 하다.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안에 계속 망각은 이루어 지기에 왜곡은 어쩌면 당연한 듯도 하다. 하지만 우리 각자는 방어적 기재가 작용하여 하나의 사건에도 자기만의 이해관계가 성립된다. 그러니 진실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로라 주민들은 하나의 사건과 시대를 이야기 하지만 각자의 이익에 의해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당연한 듯도 보이는 이 관계 속에서 역사란 어쩌면 재창조되는 진실인듯도 하다. 어쩌면 진실이란 마주하기엔 무서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나의 관점과 각자의 관점이라는 색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