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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길 바래 - 김승민

잘 지내길 바래 아티스트 김승민 앨범 Double-sidedness 발매일 1970.01.01 우리만큼은 다르길 바랬죠 서로가 서로에게 한 번 더 "우린 변하지 말자고" 여러 번 다짐하고는 말했죠 너무 힘이 들어 괴롭다면 그땐 널 웃으며 보내주라고 우리 많이 걸었죠 우리 정신없었죠 너를 사랑한단 말이 그게 다가 아니었죠 나는 자랑하는 척 아무것도 아닌 척 절대 못 한다고 말했던 게 엊그제 같았죠 우리 장난 아니었죠 우리 정신없었죠 너를 사랑한단 말은 아직 후회가 되질 않아서 너도 잘 지내기를 바래 Oh ah 아예 지쳐 있었던 우리 그때 갔던 그곳에 이젠 다른 누군가와 있어 오늘 밤 같이 길 잃었었던 골목길 한켠에 있던 그곳에 너가 이젠 없네 많은 상황 바뀔 거야 감정도 변해 결국 동화 같은 이야기 없는 ..

음악추천 2024.03.17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 뱅하민 리바투트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우리가 얻은 편의나 얻는 모든 것은 과거의 어떠한 개개인의 고뇌와 노력에 의한 처절한 사투에 의한 것이다. 그 편의는 결국 우리가 세상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통한 작은 사고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는 그들 간의 격전을 통과해야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짧은 책 속에 모두의 정신 승리와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낼 수 있을지 이게 가능한 것인지 생각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이 짧은 단편들로 그들의 이야기를 꾸겨 넣은것 같다.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 슈바르츠실트, 그로텐디크, 모치즈키 신이치...당대 최고의 두뇌의 각각의 이야기는 사실과 작가의 상상으로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그리고 그들의 고뇌에 대해 다시 한 번 간접 체험을 해본다. 이 책의 가장 ..

독서 기록 2024.03.16

나무 위의 남작 - 이탈로 칼비노

나무 위의 남작 나무 위로 올라 간 남작. 집 안의 예절과 규칙에 얽이다 보니 그의 반항은 단순한 것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비올라를 만난 후 그는 자신과의 약속을 견고히 만든다. 절대로 발을 땅에 닿지 않게 한다는 약속. 자유를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간 그이지만 그의 자유는 자신만의 자유로 자유를 억압하게 한다. 타인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모든게 허용되어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자유는 때론 자기 자신을 옭아 메게된다. 그는 모든 것을 벗어 던지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갔지만 그의 씻는 행동과 소변 등 인간의 모든 활동이 그를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이것을 먼저 묻는다. 나무 위로 올라간 그는 세상을 멀리서 바라본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역겹고 지겹고 따분..

독서 기록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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